김연경, '터키에서 뛸 수 있다" ITC 발급 확정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우종 기자 | 2012.10.22 16:48
김연경 ⓒ사진제공=OSEN

김연경(24)이 터키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대한체육회, 대한배구협회, 한국배구연맹 등 4대 관련 단체는 22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문화부 5층 브리핑실에서 회의를 갖고 '김연경 이적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9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광위) 국정 감사 당시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이 김연경 이적 논란과 관련해 내용을 논의하기로 약속하면서 성사됐다.

박성민 배구협회 부회장은 "김연경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데 기본적인 인식을 같이 하기로 했다. 이른 시일 내에 ITC 발급을 해 줄 것이다"고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박 부회장은 "현재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에는 김연경이 흥국생명 소속이다. 이 점을 감안해 3개월 이내 해외진출과 관련한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KOVO는 해외 진출과 관련한 현행 규정을 다른 스포츠 종목 및 해외 규정 등을 고려해 조속하기 개정을 추진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임태희 대한배구협회장, 박상설 KOVO 사무총장, 김용환 문화부 차관, 노태강 문화부 체육국장, 강수상 문화부 체육진흥과장이 참석했으며 박성민 배구협회 부회장은 배석해 약 1시간 가량 회의를 가졌다.

김연경 ⓒ사진제공=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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