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신용품과 방범용품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다물(www.damool.com)’의 경우 성범죄가 이슈가 됐던 지난 3개월간 호신 용품 판매 매출이 평소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다물을 운영 중인 한정규 대표(49)는 “최근 언론에서 연일 보도되는 성범죄 사건의 영향으로 자신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 호신용품을 구입하는 여성고객이 부쩍 늘었다.” 고 말했다.
또 “가스의 힘으로 분사가 되는 스프레이의 경우 소지 허가가 필요하지만, 손의 힘으로 분사되는 스프레이의 경우 별도 허가가 필요 없고, 휴대도 간편하기 때문에 2~30대 여성 고객들이 많이 구입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다물에는 다양한 종류의 호신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아이템은 핸드백이나 호주머니에 간편하게 소지할 수 있는 호신용 스프레이다.
분사시 효과는 시중의 가스총과 비슷한 효과를 가지며 가격대도 3~4만원 대로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
한 대표는 “개인 안전을 중요시하는 선진국 등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호신용 방범 스프레이를 사용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최근 자신의 안전을 위해 구입하는 여성 고객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여자친구의 안전을 위해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남성 고객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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