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차녀 임상민 경영일선 복귀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2.10.17 14:48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장 임명

대상그룹이 본격적인 3세 경영수업에 돌입했다.

대상그룹은 임창욱 회장의 차녀 임상민씨(33)가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직급 부장)으로 임명됐다고 17일 밝혔다.

임 부장은 지난 8일부터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본사로 출근했으며, 사내 전략기획본부에서 경영 전반에 관한 업무들을 하나씩 익혀나갈 예정이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프로젝트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전략기획본부는 임 부장의 업무 복귀에 따라 기존의 기획관리본부 산하 전략기획팀을 강화해 본부로 승격한 신설 조직이다.


임 부장은 2003년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뉴욕에 위치한 명문 디자인학교인 파슨스 디자인 스쿨( Parsons School of Design)을 졸업했다.

이후 존슨앤존슨 마케팅 인턴십과 유티씨인베스트먼트를 거쳐 2009년 8월 대상 PI(Process Innovation)본부에 입사해 그룹 경영혁신 관련 업무를 수행했고, 2010년에는 전략기획팀에서 기획실무를 담당했다.

2010년 8월 회사를 휴직한 그는 영국 유학길에 올라 런던 비즈니스 스쿨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과정을 졸업하고 다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임 부장은 대상그룹의 지주사인 대상홀딩스 지분 38.36%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한편 임 부장의 언니인 임세령씨는 2010년 5월부터 외식업체인 대상HS(구 와이즈앤피)의 대표로 경영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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