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정부중앙청사 화재 매우 유감"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 2012.10.15 10:52
김황식 국무총리가 정부중앙청사 화재 사고와 관련해 "청사방호 체계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15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총리실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국민들은 이번 정부청사 화재와 무단출입에 대해 국가안전 및 공직기강 해이에 대해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은 정부청사는 물론 주요공공시설 경비 및 보안관리 체계 전반에 대해 재점검하고 이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휴일 등 취약시간대의 공공시설 출입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근무 자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덧 붙였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1시 30분쯤 김모 씨(61)가 위조된 정부청사 출입증을 이용해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 들어와 18층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정보기획과 사무실에서 불을 붙이고 18층 아래로 투신했다.

불은 책상 위 모니터와 의자 등 집기와 서류 등을 태운 뒤 교과부 직원들에 의해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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