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 경합주서 오바마와 격차 좁혀

머니투데이 김신회 기자 | 2012.10.11 23:13

NBC뉴스·WSJ 조사, 버지니아주에서는 롬니 역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밋 롬니가 지난주 TV토론을 계기로 주요 경합주(스윙스테이트) 지지율 조사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 버지니아주에서는 아예 오바마를 제쳤다.

11일(현지시간) 발표된 NBC뉴스·월스트리트저널(WSJ)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버지니아주에서 롬니는 지지율 48%로 47%에 그친 오바마를 추월했다. 지난주 첫 토론 이전에는 오바마가 2%포인트 차로 롬니를 앞섰다.

롬니는 오하이오주에서도 오바마와의 지지율 격차를 2%포인트 줄였다. 오바마의 지지율은 51%, 롬니는 45%로 조사됐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오바마가 48%, 롬니는 47%로 토론 전과 마찬가지로 1%포인트의 지지율 격차를 유지했다.


3개주 유권자의 대다수는 지난주 오바마와 롬니의 TV 토론 이전에 이미 지지할 후보를정했다고 밝혔지만, 토론 이후 롬니의 지지도가 오른 게 확실해 보인다고 CNBC는 지적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의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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