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주택압류 5년 최소로 감소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2.10.11 14:55
지난달 미국의 압류 주택 통보 고지가 2007년 7월 후 최소로 줄었다.

11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티트랙에 따르면 9월 미 전국 부동산에 통보된 디폴트, 경매, 압류 통보는 전달대비 7%,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한 18만427건으로 집계됐다.

압류 절차에 들어서는 부동산 수는 전달보다는 12%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5% 줄었다. 이 수치는 2달 연속 전년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 분기 법원 판결 없이 부동산을 차압하는 24개 주 중 20개 주의 주택압류가 연간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법원 판결이 필요한 26개 주 중에는 14개 주의 주택압류가 증가했다.


대런 블롬퀴스트 리얼티트랙 부사장은 "여러 지역(부동산 차압에 법원 판결을 필요로하는 지역)의 주택 압류 절차가 지연되며 2010년 말 부터 주택압류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곳이 있었다"며 "다른 곳( 법원 판결 없이 부동산을 차압하는 지역)은 조심스럽게 압류가 줄어들며 주택 시장에 전국 단위로는 큰 잡음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플로리다의 압류 절차가 가장 크게 증가했다. 9월 플로리다에서 압류에 들어간 부동산은 전년동월보다 24% 늘어나며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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