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국제 해양·극지 공학회' 부산 유치

머니투데이 부산=윤일선 기자 | 2012.10.11 13:33
부산이 '국제해양·극지공학회 학술대회(ISOPE)' 유치에 성공했다.

부산시와 ISOPE 집행위원회는 "지난 10일 대회 실사단과 부산시, 부산관광컨벤션뷰로, 벡스코가 최종 협상을 마치고, 오는 2014년 개최지를 부산으로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ISOPE는 해양기술 관련 세계 최대 회의로 매년 미주, 유럽, 아시아를 돌아가며 열린다. 60개국의 해양기술·공학 학자, 전문가, 연구원 등 1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ISOPE 측은 "부산이 해양기술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 도시"라며 "탁월한 유치 제안서 발표와 열정에 큰 감명을 받아 만장일치로 개최지를 부산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ISOPE 이사로 활동하면서 학술대회의 한국 유치를 주도한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ISOPE 학술대회의 국내 유치는 국내 학계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시 김경덕 해양정책 과장은 "이번 ISOPE 국제회의 유치로 지역의 우수한 해양 플랜트 산업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북극항로 개발로 부산에 실질적인 경제 비전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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