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우 "경제민주화는 억울함 풀어주는 것"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2.10.11 10:00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의 경제민주화 정책을 총괄하는 이정우 선거대책위 경제민주화위원장은 11일 "골목상권, 비정규직, 자영업자 모든 사람이 살기 어렵고 억울하다고 느낀다"며 "이것을 푸는 것이 경제민주화의 과제"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동화빌딩의 문재인 후보 시민캠프에서 경제민주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의 경제정책은 경제성장, 일자리, 복지국가, 경제민주화의 4가지"라며 "그 중에서 복지국가와 경제민주화가 시대정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가난하니까 우선은 배고픈 것을 해결해야 되고 성장이 더 중요했다"며 "이제는 시대가 많이 바뀌었고 지금 가장 아픈 것은 성장보다는 양극화"라고 진단했다.

이어 "양극화를 해결하는 두 가지가 복지국가와 경제민주화"라며 "복지국가는 가난한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고 경제민주화는 억울한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경제민주화의 주요 과제로 대기업 개혁을 들고 "재벌개혁은 내부와 외부 개혁이 있겠는데 외부는 중소기업이나 골목상권과 관계를 새로 설정하는 문제"라며 "이미 문재인 후보가 (관련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발표할 경제민주화 정책에 대해 "오늘은 (대기업의) 소유지배 구조를 포함하는 내부개혁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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