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급증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2.10.11 10:42

[서울시 국감]유승우 새누리당 의원 "교통사고 건수와 대비해 CCTV 설치해야"

서울시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승우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건 건수는 2007년 59건에서 지난해 127건으로 최근 5년간 115%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 내 폐쇄회로(CC)TV 평균 설치율은 66%에 불과하다"며 "구별 설치율도 강북구의 경우 평균을 훨씬 웃도는 209%인 반면 관악구는 17%로 격차가 컸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아울러 "노원구는 최근 4년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건수가 29건으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았지만 CCTV 설치율은 18%에 그쳤다"며 "교통사고 건수와 무관하게 CCTV를 설치한 탁상행정이 교통사고 발생 건수의 증가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각 구별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와 대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CCTV를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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