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아빠'주 디아이가 투자위험종목 지정예고에도 불구하고 10일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주가 는 1만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디아이는 가격제한선까지 오른 9940원에 장을 마감했다. 매매거래가 정지된 4일 이후 5일부터 나흘 연속 상한가다.
이날 디아이는 주가 급등에 힘입어 시가총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 아울러 싸이 아버지 박원호 회장의 보유 주식 314만7492주(10.11%) 가치도 300억원을 훌쩍 넘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발표되던 7월 16일 종가 1560원을 기준으로 하면 당시 디아이의 시가총액은 485억원, 박 회장의 지분가치는 49억원이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전일 디아이에 대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후에도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향후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디아이의 이날 종가가 지난 5거래일전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할 경우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되면 해당일 하루 동안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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