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형 벤츠 E클래스 "BMW5 한판 붙자"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12.10.11 07:15

11개 모델로 증가...상품성 및 가격경쟁력 강화와 함께 고급스러움 강조

↑2013년형 벤츠 E클래스

벤츠코리아가 확 바뀐 '2013년형 E클래스'를 전격 투입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국내 판매하는 모델 중 'E클래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올해 벤츠가 9월까지 판매한 1만5318대 중 E클래스로만 7500여대로 50%에 육박할 정도다. 이중 한국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를 끈 모델은 'E300'으로 올해 4121대 판매됐다.

10일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벤츠 'E300'은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593대 판매, 토요타타 '캠리'(531대)와 BMW '520d'(515대) 등을 제치고 수입차 전체모델별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올 1~9월 누적판매량은 4121대로 모델별 3위를 기록 중이다.

그동안 벤츠 E클래스는 고유가로 BMW, 폭스바겐, 아우디 등 독일 2.0디젤엔진에게 점유율을 다소 뺏기긴 했지만, 지난 2009년 신형 풀체인지 모델로 출시된 이후 BMW 5시리즈와 함께 꾸준히 모델별 1~2위를 다퉈왔다.

2013년 모델은 한국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비게이션 등 편의장치가 강화되고, 전 모델에 장착된 계기판 디스플레이 색상이 베이지에서 실버로 바뀌어 한층 더 고급스럽고 세련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E300 아방가르드'에 스포츠패키지 모델이 새롭게 추가, 쿠페와 카브리오포함 총 11개 트림으로 늘어나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졌다.


새로 투입된 E300 아방가르드 스포츠패키지는 외관에 'AMG' 스타일링 패키지를 적용, AMG 앞/뒤 범퍼 디자인과 사이드 스커트가 기본사양으로 제공되며, 18인치 5스포크 휠이 장착돼 한층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E300 엘레강스' 모델에는 키레스-고 및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이 새롭게 기본 장착됐으며, 17인치 트윈 스포크 휠, 최고급 푸레나무 무늬 트림이 적용됐다.

가격은 'E300 엘레강스'가 6910만원, 'E300 아방가르드'는 8010만원에 책정됐으며, 새롭게 추가된 'E300 아방가르드스포츠패키지'는 중간가격인 7110만원에 판매된다.

아울러 E클래스 중 E300 다음으로 많이 팔린 'E220 CDi 아방가르드'는 2013년형으로 사양이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기존과 같은 6190만원으로 동일하게 책정돼 경쟁모델대비 가격경쟁력이 강화됐다. E220 CDi는 올 1~9월 국내에서 1460대 판매됐다.

벤츠코리아 측은 "1947년 170 V시리즈를 처음 선보인 이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프리미엄 중형세단 'E클래스'는 수입차업계 최장수 베스트셀링 모델"이라며 "사양이 업그레이드됐으면서도 가격은 5000만원대부터 다양해진 2013년형 E클래스가 소비자들에게 독일 중형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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