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3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IT의 미래상(What IT will be)!'을 주제로 한국전자전(KES), 국제반도체대전(i-SEDEX),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스마트 세상 앞당긴다
삼성전자는 '더욱 스마트한 삶이 시작된다, 바로 지금(Smarter Life, Now)'을 주제로 1352㎡ (409평) 규모의 전시장을 꾸몄다.
전시장 중앙에 총 60여 개의 '스마트 큐브(Smart Cube)'와 36대의 55형(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초대형 '스마트 월(Smart Wall)'을 전시하고 'N서비스' 체험 존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에 전시된 삼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하나의 TV에서 두 개 채널의 영상과 음성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스마트 듀얼 뷰(Smart Dual View)' 기능이 적용돼 관람객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 프리미엄 모니터 'SB970'과 세계 최초 무선 듀얼도킹 오디오 'DA-E750', 풀HD 화질로 3D 영상과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블루레이 홈시어터 등도 함께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 전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Ⅲ’, ‘갤럭시노트10.1’ 등을 모바일 제품군이 총망라됐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냉장고 ‘T9000’과 국내 최대용량 567리터의 지펠 아삭 ‘M9000’ 김치냉장고가 전면에 배치됐다.
한편 윤부근 CE(생활가전)담당 사장은 창의적 기술 개발과 디자인 혁신으로 삼성전자가 6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를 달성하고 전자 산업 일류화와 국가 브랜드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LG전자, ‘3D+스마트’ 토털 솔루션 공개
LG전자 역시 삼성전자와 동일한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첨단 3D와 스마트 기기를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상상 그 이상의 기술, 기대 그 이상의 감동’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몄다. 먼저 전시장 중앙에 55형 3D 디스플레이 제품 49개를 이어 붙인 가로 8.5미터(m), 세로 4.8미터(m)의 대형 3D 멀티비전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전시장 입구에 벽걸이형, 일반 스탠드형, 바닥부터 긴 봉으로 이어진 플로어(Floor) 스탠드형 등 3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된 OLED TV 11대를 배치했다. 또 84형 초고화질(UD) TV(모델명: 84LM960V)도 선보였다.
LG전자는 다양한 3D 콘텐츠도 선보였다. 3D 콘텐츠 존에서는 3D로 제작된 게임, 뮤직비디오,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옵티머스G’, ‘옵티머스 Vu: II’ 등 올 하반기 주력 프리미엄 스마트폰도 선보였다. 특히 ‘옵티머스 뷰(Vu:)II’에는 세계 최초로 리모컨을 대신해 셋톱박스, 오디오, 에어컨 등 집 안의 가전제품을 제어해주는 ‘Q리모트(QRemote)’가 탑재돼 있다.
이밖에도 LG전자는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 ‘DD모터’ 등 제품 성능과 사용편의성을 대폭 향상한 대용량 고효율 가전제품을 대거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도 ‘제12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 전시회(IMID 2012 Exhibition)’에 ‘AH-IPS 기술’과 세계 최저 소비전력 47인치 TV용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9장의 55인치 패널로 구성한 대형 3D 비디오월(Vedio Wall)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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