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해운대 센텀캠퍼스 내년초 본격가동

머니투데이 부산=윤일선 기자 | 2012.10.09 15:09
동서대학교는 최근 문을 연 부산 해운대 센텀캠퍼스에 영화 관련학과를 이전, 신학기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동서대는 임권택영화예술대학과 임권택영화연구소를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동서학원 센텀시티R&D타운)로 이전, 내년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동서대 센텀캠퍼스 주변에 BIFF의 핵심 시설인 영화의 전당과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촬영스튜디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부산문화재단 등이 밀집해 있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은 국내 최초로 영화계의 거장인 임권택 감독의 이름을 따 2007년 설립, 현재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BIFF) 집행위원장이 임권택영화예술대학 학장을 맡고 있으며 영화과, 뮤지컬과, 연기과 등 3개 학과로 구성돼 있다.


함께 이전하는 임권택영화연구소는 임 감독이 연출한 모든 영화와 비디오테이프, DVD, 손때 묻은 시나리오, 포스터를 비롯해 임 감독에 대한 관련 논문과 도서 등이 전시된다.

연구소에는 또 '천년학'의 기획에서 제작, 마케팅, 배우 의상, 소품에 이르기까지 영화제작의 전 과정을 전시, 관람객들이 영화제작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고 영화 상영실에서는 임 감독의 작품을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달 완공된 해운대 센텀캠퍼스는 1만6532㎡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8층으로 건립된 최첨단 건물로 1126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 공연장인 소향아트센터와 최신 편집·촬영·음향기기, 연습실 6개, 실험극장 1개, 게스트 하우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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