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는데도 모기약이 여전히 많이 팔리고 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7일 대형마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살충제 등 모기약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53.8%, 롯데마트는 55.7% 각각 신장했다.
일반적으로 모기약은 9월 말부터 판매가 급감한다.
때아닌 모기약 판매 증가는 큰 일교차가 주원인이다. 유통업계는 최근 낮 기온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도 높아 모기 서식환경이 좋아져 특히 쌀쌀해지는 저녁에 모기가 따뜻한 실내로 찾아 들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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