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0시 서울광장에서 시작된 싸이의 공연은 서울시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하지만 8만명 이용자들이 한 번에 몰리면서 잦은 버퍼링이 이어졌다.
특히 오후 11시께 유튜브 화면에 'An error occured. Please try again later.'라는 공지문이 뜨고 영상 중계가 끊기는 사태가 이어졌다.
유스트림 등 이번 공연을 중계하는 동영상 사이트 역시 모두 버퍼링으로 인해 인터넷을 통해 공연을 관람하는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네티즌들은 트위터를 통해 "유튜브 유스트림 다 렉걸리게 만든 싸이 대박!"(@bong*****), "싸이공연 유스트림도 안되고 유튜브도 안되더라"(@finno****) 등 의 글을 올렸다. 또한 뉴스편성채널과 영상을 재송출하는 다른 서비스 등 동영상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공유했다.
이날 시청광장 역시 7만명이 넘는 관람객들도 2002년 월드컵 응원에 버금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편 이날 유튜브 중계 댓글에는 대부분 영문으로 작성된 댓글들이 주를 이었다. 러시아, 일본, 태국어 등 댓글들도 눈에 띄었으며 한글 댓글은 10% 선이 머물러 전 세계에서 불고 있는 싸이 열풍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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