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 벌써 질렸어? '캔디팡' 나오자마자…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김건우 기자 | 2012.10.02 16:43

1주새 600만다운 애니팡보다 빨라… 위메이드·조이맥스 등 관련주 '上' 기록

스마트폰게임 '캔디팡'이 출시 7일 만에 6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면서 관련주들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2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조이맥스는 각각 상한가인 5만 9800원, 3만 20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제 2의 애니팡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캔디팡'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다.

'캔디팡'의 개발사인 링크투로모우는 위메이드 손자회사다. '캔디팡'은 출시 1주일 만에 총 다운로드 600만건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는 애니팡(출시 한달만에 500만 다운로드 돌파)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다.

'애니팡'과 같이 애플 앱스토어 동시 서비스가 이뤄질 경우 '국민게임'이 탄생하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이미 '애니팡'을 통해 퍼즐 장르의 재미를 느낀 유저들이 빠르게 유입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퍼즐게임은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고, 카카오톡으로 협업과 경쟁기능이 가능하다.


이날 '카톡 게임' 효과는 지난달 28일 서비스를 시작한 '스페셜포스NET'으로도 옮겨갔다. 저작사인 드래곤플라이도 전일대비 14.7% 상승한 1만 7550원으로 마감했다.

'스페셜포스NET'의 개발사는 모바일 게임 전문기업 모비클이다. 드래곤플라이는 모비클로부터 계약금을 받고, 러닝 개런티 방식으로 수익을 정산하게 된다. 드래곤플라이는 4분기 공개를 목표로 자체 개발 중인 '스페셜포스2' 모바일 버전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사실감이 뛰어난 '언리얼(Unreal) 엔진3'을 바탕으로 '스포2' 모바일 게임을 개발 중"이라며 "직접 만드는 게임인 만큼 차기 성장 동력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반면 '애니팡' 수혜주로 언급된 와이디온라인은 전거래일 대비 14.9% 급락한 7040원으로 추락했다. 와이디온라인은 '애니팡'의 단순 고객지원 업무만을 서비스해 실제 수혜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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