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기념주화 발행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12.09.27 12:00

'석굴암과 불국사' 주제로..10월8일~18일 우리은행과 농협에서 예약접수

한국은행은 오는 11월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석굴암과 불국사) 기념주화'를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 기념주화는 액면금액 5만원인 프루프(먼지가 없는 작업공간에서 엄격한 검수와 낱개 포장 공정을 거쳐 생산되는 가장 높은 품질의 무결점 주화)급 은화(은 99.99%)다. 크기(지름) 33mm, 중량 19g로 테두리는 원형의 톱니모양으로 제조된다.

기념주화 앞면에는 석굴암 본존불, 주실, 금강역사상이 담기고 뒷면에는 청운교, 백운교를 중심으로 불국사 전경이 실렸다.

기념주화 도안(1.7배 확대크기임)

이번 기념주화의 최대 발행량은 3만장이며 한은은 이를 국내분과 국외분으로 나눠 판매한다. 국내 판매분은 2만7000장으로 한국조폐공사가 다음달 8일부터 18일까지 우리은행과 농협을 통해 예약을 받아 12월7일부터 배부한다. 우리은행과 농협은 다음달 8일 오전 8시부터 18일 오후 11시30분까지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으며 각 영업점에서 창구접수도 받는다. 1인당 3장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가격은 5만7000원이다.


나머지 3000장은 국외 판매분으로 한국조폐공사가 해외의 기념주화 딜러 등으로부터 예약을 받아 판매한다. 단, 국내 사전 예약접수 물량이 국내 최대 판매량을 초과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가 결정된다.

한은은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자긍심 고취, 해외 홍보 등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 기념주화 시리즈를 발행하고 있다. 이번 '석굴암과 불국사' 기념주화는 지난 2010년 '종묘', 2011년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은 세 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 기념주화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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