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회장부인, 법정관리行 직전 급히 한일이...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2.09.26 19:03

웅진씽크빅 4만4781주 전량처분, 4억원 가량 현금화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의 부인이 웅진홀딩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직전 웅진씽크빅 보유주식 전량을 처분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윤 회장의 부인인 김향숙씨는 전날까지 이틀 간 보유하고 있던 웅직씽크빅 주식 4만4781주를 모두 팔았다. 일자 별로는 24일 3만3861주, 25일 1만920주다.

지난 24,25일 웅진씽크빅 종가(8850원, 8960원)를 고려했을 때 김씨는 이번 매각으로 4억원 가량을 현금화했다.


회사 측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주식을 정리했고 규모도 그리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씨의 지분율은 0.17% 정도다. 이날 장중 극동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설로 웅진씽크빅의 주가는 1200원(13.39%) 급락한 776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김씨가 피한 손실은 5000만 정도로 추산된다.

회사 관계자는 "매도 시기가 워낙 애매하게 됐으나 (김씨가) 산재돼 있던 주식을 정리한 수준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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