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과거사 사과에 41.6% 공감

뉴스1 제공  | 2012.09.25 09:40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박 후보는 "5.16 유신 인혁당 사건 등은 헌법 가치가 훼손되고 대한민국의 정치 발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며 "이로 인해 상처와 피해를 입은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는 KBS와 미디어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 가상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후보 뿐만 아니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도 뒤진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상황이다. 2012.9.24/뉴스1 News1 박정호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지난 24일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의 5·16 군사쿠데타, 유신체제, 인민혁명당 사건 등 역사문제와 관련해 사과한 것에 대해 '공감한다'는 쪽과 '공감하지 않는다'는 쪽이 엇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박 후보의 사과 기자회견에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1.6%가 '공감한다'고, 40.9%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박 후보의 사과 기자회견이 있은 24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남녀 750명을 대상으로 집전화와 휴대전화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3.6%P이다.

박 후보는 2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회견을 열어 "5·16, 유신, 인혁당 사건 등은 헌법 가치가 훼손되고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이로 인해 상처와 피해를 입은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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