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안 후보 대변인실은 페이스북(www.facebook.com/ahnspeaker)을 통해 진도에 거주하는 할머니로부터 받은 편지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편지에서 진도 할머니는 "안철수 대통령 후보님 환영합니다"라며 "그간 저는 6세와 7세 두 손녀딸에게 시집가지 말라고 교육을 시켰는데 이제는 그 마음이 변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할머니는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늘 정도를 벗어난 행태 때문에 대한민국을 떠나버리고 싶었었는데 이제 희망을 가져 봐도 되지 않을까"라며 "반드시 청와대에 가셔서 바꾸어 주셨으면"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할머니 멋지시네요" 등의 댓글을 남기는 한편 "대통령 후보들 화이팅"이라며 모든 대선후보의 정당한 대결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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