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던 공연, 추석연휴에 다 보자··최대 40%↓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 2012.09.24 10:51

'두 도시 이야기' '맨오브라만차' '시카고' '셜록홈즈'··· 풍성한 할인 이벤트

코앞으로 다가온 추석, 3일이라는 다소 짧은 연휴지만 알차게 보낼 방법은 없을까. 고향에 가지 못하거나 서울이 고향인 사람들, 혹은 명절이 두려운 싱글 족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최근 인기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작품들이 추석을 맞아 큰 폭의 할인 이벤트를 제공한 것. 평소 시간이 없거나 티켓가격이 부담스러워 관람을 미뤘다면, 혹은 작품을 다시 한 번 더 보고 싶은 관객이라면, 이번 기회에 만나보면 어떨까.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추석 연휴 최대 40% 할인혜택!

애잔한 사랑 이야기를 아름다운 노래 선율에 흠뻑 담은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가 폐막을 열흘 앞두고 특별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오는 25~29일 진행되는 '추석맞이 특별할인'을 이용해 예매하면 VIP, R석에 한해 최대 4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의 소설 '두 도시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이 뮤지컬은 18세기 영국과 프랑스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한 남자의 숭고한 사랑을 그렸다. 지난달 24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한국 초연 무대의 막을 올린 후, 주옥같은 노래와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회를 거듭할수록 울림과 감동이 더해지고 있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중, 시드니(류정한)와 루시(최현주)의 키스 장면 ⓒ컴퍼니다
◇명불허전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30%↓··· 아직 못 봤다면 이번에 꼭!

주인공 돈키호테를 통해 꿈과 이상, 멈추지 않는 도전을 이야기하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역시 오는 29일~10월1일 추석 공연 예매 시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황정민·서범석·홍광호 트리플 캐스팅으로 관심을 모으며 지난 6월 개막한 '맨 오브 라만차'는 '위키드' '라카지' '시카고' 등 대형 뮤지컬들이 맞붙은 지난여름에도 평균 좌석 점유율 83.7%(유료 점유율 77.2%)를 기록했다. 인기에 힘입어 애초 다음달 7일까지 예정이던 공연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각기 다른 매력의 돈키호테 3명이 관객의 고른 지지를 얻고 있는 데다 여관주인(서영주)과 산초(이훈진·이창용) 등 조연들의 감초 연기도 흥행요인으로 분석된다. 연장 공연에는 조정은 대신 윤공주가 알돈자로 투입, 개막부터 서영주가 혼자 맡아온 도지사·여관주인 역에 최민철이 합류해 번갈아 연기한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중 '슬픈수염의기사', 이창용 황정민 이혜경(왼쪽부터) ⓒ오디뮤지컬컴퍼니
◇빛나는 명성, 뮤지컬 '시카고' '셜록홈즈' 등 추석할인

시대를 뛰어넘는 작품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시카고'는 오는 28일~10월3일 좌석 등급에 따라 할인율을 제공한다. VIP, R, OP(오케스트라피트)석은 20%, S와 A석은 30%.

대극장 공연뿐만 아니라 완성도 높은 드라마와 실력파 배우들로 무장한 중극장 뮤지컬들 역시 추석연휴 할인을 제공한다. 탄탄한 스토리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관객의 호응이 높은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오는 28일~10월1일 공연을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에 볼 수 있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겸비하여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으며 앙코르 공연의 막을 올린 뮤지컬 '셜록홈즈' 역시 오는 29일~10월1일 공연 예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은 '보름달 할인'을 적용하여 오는 29, 30일과 10월 2일 공연에 한해 50%를 할인해준다.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앙코르 공연 중인 뮤지컬 '셜록홈즈' ⓒHJ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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