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종기원은 미래 씨앗산업 기술에 대해 연구하는 조직으로 현재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인 삼성전자 산하 조직이다.
지난 21일 종기원은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차세대 배터리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리튬공기전지에 대해 일본 토요타와 미에대학교 등 주요 연구기관 전문가들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미래 배터리 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리튬공기 전지는 음극에선 리튬이, 양극에선 산소가 산화환원반응을 일으키는 2차전지로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리튬이온 전지와 비교해 5배 이상 높은 에너지밀도 구현이 가능하다. 리튬공기 전지가 상용화 될 경우 1회 충전에 500km를 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만큼 전기자동차 보급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하지만 아직 이 기술은 연구개발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오사무 야마모토(미에대학교)가 'The State and Aspect of Aqueous Litium Air Secondary Batteries'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으며, 이종원 연구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빅터 로에프(SAIT)가 각각 'Electrocatalysis on Metal Oxide Cathodes for Rechargeable Lithium_Oxygen Batteries'와 '3D Mesoporous N-doped Cabon Scalable For Li-O2 Battery Needs'를 주제로 오랄세션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연구 인력 저변 확대를 위해 정기적인 국제 심포지움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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