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엔지니어링업계, 해외도시개발 동반진출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2.09.20 10:10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엔지니어링업계가 해외도시개발 진출을 공동 추진한다.

LH는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에 맞춰 20일 오후 2시 LH 7층 회의실에서 국내 주요 엔지니어링사들과 '해외도시개발 기획제안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이지송 LH 사장과 수성엔지니어링, 건원건축, 동부엔지니어링 등 29개 '해외도시개발 엔지니어링 협의회'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LH와 엔지니어링업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획제안형 해외도시개발사업 개척을 위한 시장조사, 사업발굴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특히 LH는 협력 회원사가 지출한 직접경비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로 전세계 권역별로 배정된 엔지니어링사가 LH와 협력해 해외사업을 기획·제안하게 됨에 따라 권역별 전문성이 향상되고 발굴 프로젝트 건수가 증가될 것으로 LH는 기대했다.

해외도시개발 기획제안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은 지난해 5월 최초 협약 체결 후 사우디아라비아 1만가구 주택시범사업, 남수단 신수도 사업타당성조사 및 지도제작 등의 프로젝트를 발굴해 추진 중이다.

LH는 오는 10월 LH 내에 '해외도시개발 지원센터'도 개소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해외건설촉진법 개정에 따라 LH가 국토해양부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아 운영하며 해외도시개발을 위한 정보제공, 사업발굴, 진출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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