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정준양 한국철강협회 회장(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사장 등은 이 기간 세계철강협회(WSA) 연례총회에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맞물려 예외 없이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업계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활로를 모색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강산업을 비롯해 글로벌 경기회복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히 2013년 이후 시장 예측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1일에는 권오준 포스코 기술총괄(CTO) 사장이 철강 개발 및 응용기술에 관한 동향을 발표한다. 또 같은 날 박성호 포스코 상무는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전기자동차용 철강차체 'PBC-EV'에 대한 기술 컨퍼런스를 갖는다.
CEO(전문경영인)들은 또 에사르(Essar) 스틸과 JSW 스틸, SAIL, 타타스틸 생산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인도 철강 산업의 현주소를 살펴볼 계획이다.
WSA는 1967년 설립된 국제 철강협의체로 55개국 196개 철강사들이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연간 조강생산량 200만톤 이상 철강사에 정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이사회는 30개국 67개 철강사 CEO들로 구성됐다. 정준양 회장은 2009년부터 3년 임기로 15명의 집행위원의 일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