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측이 언론 대응 창구로 개설한 페이스북 페이지 '안스 스피커(Ahn's speaker)'의 첫 메시지는 태풍 피해에 대한 위로였다.
'안스 스피커'는 18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많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루 빨리 순조로운 복구의 손길이 닿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모두들 고맙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안 원장이 19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는 보도자료가 17일 등록되긴 했지만, 언론에 공개되는 메시지와 동일한 내용 외 메시지는 처음이다. 안 원장측은 앞서 이 페이지의 역할에 대해 "보도자료를 못 받는 기자들이 있어 같은 내용을 올리기 위한 차원일 뿐"이라고 밝혔다.
안 원장측 유민영 대변인은 18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안 원장의 입장이라거나 상의한 내용은 아니고, 제가 인사차 올린 내용일 뿐"이라며 "인사차 올린 글일 뿐 큰 의미는 없다. 이 페이지는 19일 발표와 관련한 내용을 올리기 위해 만든 것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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