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뮤비 속 지드래곤의 1인3색 매력 분석

머니투데이 스타일M 권지예 기자 | 2012.09.18 09:06

'ONE OF A KIND'·'그XX'·'크레용'…치명적인 매력 세 명의 지드래곤

지드래곤이 3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언제나 파격적인 변신으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던 지드래곤이 이번 앨범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에 담아 팬들에게 다가설 모양이다.

오랜만에 솔로 앨범으로 무대를 찾은 지드래곤의 스타일 변신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최근까지 화제가 됐던 키워드 '지드래곤 분홍머리'를 뒤로하고 그는 SBS '인기가요' 컴백 무대에서 핑크와 블루가 섞인 투톤 염색 헤어스타일을 하고 등장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 수록곡인 'ONE OF A KIND'부터 '그XX', 타이틀곡인 '크레용'까지 각 노래마다 그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유분방함이 담긴 'ONE OF A KIND'

ⓒ'ONE OF A KIND' 뮤직비디오 캡처
첫 번째로 공개한 노래 'ONE OF A KIND'는 지드래곤이 직접 적은 솔직한 가사로 앨범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힙합의 강렬한 비트가 특징인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는 '힙합 전사' 지드래곤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길게 땋은 노란색 레게 머리에 큼지막한 티셔츠, 굵은 체인 액세서리까지 착용해 화려해 보이지만 색상을 블랙으로 통일해 안정감을 줬다. 또한 그는 캡모자나 비니, 손수건을 머리에 감아 헤어 액세서리로 사용해 자유분방한 느낌을 더했다.

◇두 남자의 모습을 담은 '그XX'

ⓒ '그XX' 뮤직비디오 캡처
'그XX'는 자체 19금 표기로 세간의 눈길을 끈 노래다. 지드래곤은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에서 여자를 뺏긴 슬픈 남자와 그 여자를 데려간 나쁜 남자의 모습을 연기했다. 금발머리를 차분하게 내린 지드래곤은 폴라 티셔츠와 재킷을 입은 단정한 차림을 하고 슬픔에 잠긴 남자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냈다.

ⓒ '그XX' 뮤직비디오 캡처
반면 지드래곤은 나쁜 남자를 연출하기 위해서 머리를 빗어 올려 고정시키고 눈매를 따라 아이라인을 그렸다. 또한 각종 액세서리와 문신을 새겨 넣어 화려하면서도 강렬하고 남성적인 느낌을 더했다.

◇다양한 역할에 도전한 '크레용'


ⓒ'크레용' 뮤직비디오 캡처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과 같이 '크레용' 뮤직비디오 속 지드래곤은 형형색색의 옷차림을 선보였다. 그는 톡톡 튀는 분홍색과 노란색이 섞인 샤워 가운을 입고 나오는가하면 무지개가 떠오르는 재킷과 팬츠를 착용하고 신나게 몸을 흔들기도 했다.

ⓒ'크레용' 뮤직비디오 캡처
또한 이 뮤직비디오에서 지드래곤은 다양한 역할에 도전했다. 여기서 그는 '북치는 소년'을 연기하며 귀여움을 발산했다. 이를 위해 지드래곤은 빨간색 캡모자를 머리 위에 얹고 멜빵이 부착된 빨간색 반바지를 착용해 '깔맞춤 코디'를 완성했다.

ⓒ'크레용' 뮤직비디오 캡처
지드래곤은 '북치는 소년' 외에도 의사와 환자를 동시에 연기했다. 특히 그는 의사를 연기할 때 흰색 의사 가운을 입고 뼈 모양이 길게 이어진 귀걸이를 착용하는 섬세함을 보여줬다. 또한 환자 역할을 맡은 지드래곤은 초록색 니트 티셔츠에 빨간색 신발과 양말을 착용하는 센스 넘치는 색상 매치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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