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럭스토어에서 분석한 '올 여름 트랜드는 3빼고..'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2.09.10 19:33

지출 뺴고, 살 빼고, 부담+번거로움 뺴고..

올 여름 헬스&뷰티 제품 중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게 나타난 품목은 다이어트 관련 상품, 홈케어, 올인원 멀티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이 올 여름 6~8월까지의 판매 매출 금액을 분석한 결과, 소비심리 위축에 셀프 염색약, 네일케어 제품 등 알뜰 홈케어 제품 판매 증가한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또 올 여름 다이어트 관련 제품 매출 상승, 남성용 다이어트 제품 판매 눈에 띄었으며, 단계별 구입 부담감 빼고, 번거로움 빼고! 하나로 해결하는 ‘올인원’, ‘멀티’ 제품의 판매가 늘었다는 것.

상반기부터 이어져오는 소비 심리 위축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에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알뜰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반영됐다.

브랜드들도 이에 맞춰 전문 관리숍 못지 않은 연출을 할 수 있는 편리한 셀프케어 제품들을 대거 출시, 특히 집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염모제와 네일케어 제품의 매출 상승이 눈에 띄었다.

폭염으로 유난히 날씨가 더웠던 2012년 여름에는, 노출에 민감해 살을 빼는 다이어트 제품 군의 매출 상승이 눈에 띄었다.

여름 시즌은 일반적으로 다이어트 관련 제품 수요가 늘어나지만 올해는 슬리밍 관련 제품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상승, 올 1~5월 봄 시즌 평균 매출 대비 여름시즌인 6~8월에는 74% 증가했다.


올해 다이어트 관련 제품 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탄수화물이 체지방으로 변환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로 유명한 가르시니아 성분의 제품들이 브랜드 관계없이 인기가 있었다. DHC 가르시니아, 킬로오프 24 가르시니아 등의 다이어트 제품이 매출 상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편리하게 음료처럼 마시는 팻다운도 인기가 많았다

이외에도 다량의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부담감을 덜어주고, 더운 여름 스킨케어나 메이크업하는 시간을 줄여주는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올인원 제품도 인기가 많았다.

베이스 메이크업의 단계를 줄여주는 비비크림은 CJ올리브영 베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 상위 판매 20위권 내에 절반이나 랭크 될 정도로 여전한 인기를 드러냈으며, 진동 비비와 같이 빠르고 간편하게 메이크업을 도와주는 신제품들의 인기도 눈에 띄게 드러났다.

이 밖에도 아이라이너와 아이섀도우를 동시에 해주는 ‘클리오 젤프레소’ 등의 매출 상승도 눈에 띄게 나타났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여름이라는 시즈널적인 요소도 반영이 됐지만, 소비 심리 위축 여파로 합리적인 쇼핑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트렌드가 홈케어, 올인원 제품들에 대한 인기로 이어졌고, 남성들의 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이 눈에 띈다” 며 “CJ올리브영은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상품 구성, 서비스 등을 마련해 소비자들에게 최대의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강형욱, 여직원 옷 갈아 입던 사무실에 CCTV…항의에도 적반하장
  2. 2 "강형욱, 안락사 언급에 견주 오열하는데 노래 불러" 이경규 폭로 재조명
  3. 3 "이승기가 해결할 것" 임영규, 싱글맘에 2억 뜯어낸 뒤 사위 팔이
  4. 4 '소금빵 맛집' 성수동 건물, 류수영이 샀다…매입가 66억, 대출은?
  5. 5 "아버지 충격에 뇌출혈"…황의조 형수 2심서 피해자 측 엄벌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