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경기부양 기대감 속 약보합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12.09.10 15:43
10일 일본 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일본을 비롯한 미국, 중국 등 주요국 경제지표 부진이 투자심리를 압박한 가운데 각국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을 펼칠 것이란 기대심리가 팽배했다.

이날 도쿄 증시 닛케이225평균주가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8869.37을, 토픽스 지수는 0.30% 상승한 737.44를 기록했다.

중국 판매량이 14%를 차지하는 코마슈는 3.2% 올랐고 도쿄일렉트론과 니콘 등 전자업체는 세계 최대 반도체 칩 생산업체인 인텔이 판매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3% 가까이 하락했다.


UBS AG의 조지 바우보라스 전략가는 "미국 고용지표 악화 소식은 양적완화 실시에 대한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번 주는 연준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행동을 취할 마지막 관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2분기 성장률이 당초 발표된 1.4%에서 0.7%로 대폭 하향 수정해 발표했다. 유럽 재정 위기와 엔고 여파에 따른 수출 부진 등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경상수지 흑자는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6254억 엔(80억 달러)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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