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한국 공간정보기술 배우러 왔습니다"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2.09.09 11:00
우리나라의 선진 공간정보기술을 배우기 위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정부대표단이 방한한다.

국토해양부는 이달 10일 경기 안양시 평촌 소재 국토연구원에서 아부다비 정부 대표단과 공간정보기술협력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아부다비 대표단의 요청에 의해 이달 14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UAE 대표단측은 올 연말 아부다비에서 발주예정인 500억원 규모의 토지정보화시스템사업의 추진을 위해 우리나라 최신 공간정보기술과 국내 시스템운영 현황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한한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한국 업체가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단은 방한기간 동안 공간정보취득 및 지하시설물 탐사현장, 정부와 민간의 데이터통합센터, 세종·동탄 유시티(U-city) 현장, 삼성전자 등을 방문해 첨단 IT기술, 공간정보기술을 경험해볼 예정이다. 서울 올림픽공원의 지하시설물 탐사현장도 방문해 GPS, 금속관로탐지기 등 첨단측량장비를 통한 지하시설물 측량 및 DB입력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공간정보 해외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아부다비 정부와 공간정보분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기업의 아부다비진출 협조를 요청하고 우리 공간정보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MOU(양해각서) 체결을 제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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