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오홀딩스, 好실적에 사상 최고가 행진

코라오홀딩스가 실적 기대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증시에서 코라오홀딩스는 3.56% 상승한 1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0년 말 상장한 증시에 입성한 이래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에서 자동차 및 건설기계, 전자제품 유통 등을 하는 한상기업이다.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의 경제 성장과 함께 꾸준한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다. 실적 개선에 따른 성장성이 부각돼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라오홀딩스는 올 상반기에 매출 1377억원, 당기순이익 197억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74.9%, 103% 성장했다.

또 코라오홀딩스는 대주주인 오세영 회장의 지분 일부를 모간스탠리 등 기관 투자자들에게 블록딜로 매각한 바 있다. 오세영 회장은 보유 지분 60.07% 중 8.3%인 320만주를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에게 시간외 거래로 매각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1만5000원. 모간스탠리는 지난 2월 코라오홀딩스 지분 9.38%를 인수한 바 있다.

지난 2월 블록딜 당시 코라오홀딩스 주가는 8000원선을 보였다. 이후 6개월간 코라오홀딩스는 2배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