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TV, '게임·3D·프리미엄' 콘텐츠로 승부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 2012.08.27 11:20

LG 시네마3D 스마트TV '게임월드' '3D월드' 오픈 준비, 지역 특화 프리미엄 VOD도

LG전자 모델이 올 하반기 LG 시네마3D 스마트TV를 통해 오픈할 계획인 '게임월드' 서비스 메인 화면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제공
LG전자(대표 구본준)가 게임과 3D, 프리미엄 콘텐츠에 집중해 스마트TV 시장에서 승부를 건다.

LG전자는 27일 게임과 3D, 프리미엄 콘텐츠를 중심으로 LG 시네마3D 스마트TV를 이른바 '원스톱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One-stop Entertainment Device)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올해 하반기부터 풍성한 스마트TV 게임을 콘솔 게임기 및 PC등 별도기기 연결 없이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 월드'(Game World) 서비스를 오픈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LG 시네마3D 스마트TV 사용자는 사용이 쉽고 그립감이 극대화된 매직리모컨으로 다양한 2D 및 3D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에어 펭귄(Air Penguin), 프리스비 포에버(Frisbee Forever)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들도 포함된다.

LG전자는 3D 영상 제공 서비스인 3D 월드의 콘텐츠 장르도 다양화한다. 기존 영화, 뮤직비디오, 스포츠뿐만 아니라 클래식 및 팝 콘서트, 뮤지컬 등 고품격 공연예술영상도 대폭 보강, 연말까지 총 300여 편의 3D 영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양한 지역별 특화 주문형 영상(VOD) 제공 서비스인 프리미엄 콘텐츠도 한 축을 이룬다. 이 서비스에는 각 국가에서 인기 있는 영화, 스포츠, 음약 및 TV방송 앱 등이 탑재된다.

스포츠 부문에선 유럽 중남미 지역은 프로축구 영상, 미국 한국은 프로야구 영상을 기본 지원한다. 한편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스타들의 라이브 공연 실황 및 비공개 영상을 담은 케이팝(K-POP)존은 대부분의 주요 지역에서 서비스한다.

LG전자는 오는 3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소비자가전박람회(IFA) 2012 부스에 스마트TV 존을 따로 마련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채로운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성호 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그룹장 전무는 "강력한 시네마3D 스마트TV 기술과 함께 최상의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2. 2 "나이키·아디다스 말고…" 펀러닝족 늘자 매출 대박 난 브랜드
  3. 3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4. 4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5. 5 "갑자기 분담금 9억 내라고?"…부산도 재개발 역대급 공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