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회장 "저성장 시대, 기술력 절실"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12.08.23 11:16
"저성장 저수익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경쟁력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올해 세계 경기를 '상저하저(上低下低)'로 진단하고 기술경쟁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정 회장은 22~23일 일정으로 포항시 포스텍에서 열리고 있는 '제24회 포스코패밀리 기술 콘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세계 경제는 유로존 재정 위기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정준양 회장이 22일 열린 제24회 포스코패밀리 기술 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통해 고유기술 상업화 등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올해 세계 경기는 사실상 상저하저일 가능성이 높다"며 "저성장 저수익 시대에 우리가 살아남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의식변화와 체질 개선을 통한 장기적 기술 경쟁력 우위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기술개발 활동에서 △수익성 중심 마인드 확산 △R&BD-E(Research&Business Development-Engineering)에 기반 한 고유기술 상업화 △기술개발에 있어 주인의식과 책임의식 등을 당부했다.

포스코는 기술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포상금액도 파격적으로 높였다. 포스코는 올해의 기술혁신과제 20건에 대해 기술상을 시상하며 최대 포상금액을 기존 1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50% 인상했다.

이 기술상은 포스코그룹 기술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포스코는 1988년 이후 해마다 핵심기술을 개발한 단체에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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