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알파로스PFV, 은평뉴타운 복합시설개발 토지대 차환

더벨 이효범 기자 | 2012.08.22 10:41

ABCP로 1430억, 2억 각각 조달...SH공사 대출금 미지급시 지급의무로 신용보강

더벨|이 기사는 08월21일(11:23)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은평뉴타운 내 복합상업시설 개발사업의 시행사인 알파로스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가 사업부지 매입 용도로 조달했던 자금을 차환하기 위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를 발행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알파로스PFV는 특수목적회사(SPC)인 ‘은평뉴타운제일차유한회사'를 통해 1430억 원, 2억 원 규모의 ABCP를 각각 20일 발행했다. 만기는 1개월과 6개월이다.

알파로스PFV는 현대건설(12.98%)을 비롯한 건설사들과 건설공제조합(25%), 한국산업은행(7.55%), SH공사(19.9%) 등이 1200억 원을 출자해 설립됐다.

2억 원을 추가로 조달한 이유는 기초자산인 대출채권의 이자수익에 대한 원천징수와 유동화 비용 등으로 발생하는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서다. 이는 대출이자율과 ABCP 할인율 간 차액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기초자산은 은평뉴타운제일차유한회사가 알파로스PFV에게 대출을 실행해 확보한 대출채권이다. 은평뉴타운제일차유한회사와 알파로스PFV는 기존 대출채권의 만기를 내달 20일로 연장했고, 이를 기초로 ABCP를 발행했다.


ABCP의 신용등급은 A1으로 평가됐다. SH공사는 알파로스PFV가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등 미지급사유가 발생하면 대출을 실행한 은평뉴타운제일차유한회사에게 미지급금을 대신 지급하기로 약정해 신용을 보강했다.

알파로스PFV는 SPC에게 대출받은 자금으로 토지대금 납입에 사용한 기존 차입금을 상환한다. 알파로스PFV는 지난 2009년 3월 SH공사와 매매가 5000억 원 규모의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자본금 및 은평뉴타운제일차유한회사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토지매매계약금 및 2, 3회차 분납금을 납입했다.

은평뉴타운 중심사업지 개발사업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 구파발역 부근 은평뉴타운 내 5만385㎡의 사업 부지를 SH공사로부터 매입해 복합상업시설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15년 10월까지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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