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윤리·안전 직접 챙겨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2012.08.22 11:04

부산·울산 현장방문해 윤리·안전교육 실시…"윤리와 안전은 작고 사소한 일 없다"

↑정동화(오른쪽 두번째) 포스코건설 부회장이 지난 21일 대구 '이시아폴리스 더샵' 건설현장을 찾아 현장직원들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이 임직원들의 윤리의식 제고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현장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달 부산과 울산에 위치한 현장들을 방문한 데 이어 이달 21일에는 대구 '이시아폴리스 더샵' 건설현장을 찾아 100여명의 임직원에게 윤리와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정 부회장은 회사 윤리경영 정책과 우수기업 사례 등을 소개하며 임직원들에게 올바른 윤리의식을 토대로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하인리히 법칙(Heinrich’s Law)을 인용하며 "1건의 중대한 사고가 있기 전에는 그와 관련된 29건의 경미한 사고와 300건의 관련 징후들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윤리와 안전은 작고 사소한 일이란 결코 없음을 강조한 것이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이 지난 21일 대구 '이시아폴리스 더샵' 건설현장을 찾아 현장직원들에게 윤리·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이어 "우리가 앞장서서 깨끗하고 투명한 윤리적 건설문화를 조성하고, 협력회사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가 우리의 노력에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포스코건설은 최근 모든 직책보임자를 대상으로 '금융거래내역 열람 동의' 서약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비윤리 행위 신고보상금'을 5000만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건전한 신고문화 활성화를 위해 '자진신고 면책제도' 등을 도입했다.


이에 더해 지난달에는 1700여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포스코건설의 윤리경영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이외에도 추석 전인 9월 중순까지 '협력업체 대상 윤리교육'을 실시하고 10월에는 지역별로 '협력업체 윤리실천 동참 다짐대회'를 열 예정이다.

김동만 포스코건설 상임감사는 "오는 11월 말까지 국내외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윤리실천 강화를 위한 사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포스코건설이 글로벌 탑 10위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핵심가치인 윤리경영이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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