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주택 다시 증가…7월 전월比 7.7%↑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2.08.22 11:00
↑ 2012년 5~7월 미분양 주택수와 전월대비 증감률.ⓒ자료=국토해양부
6월 소폭 감소했던 전국 미분양주택수가 7월들어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신규 분양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국토해양부는 7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수가 6만7060가구로, 전월보다 4772가구(7.7%)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2만6516가구로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서울 미분양이 3146가구로, 전달에 비해 85.3% 급증하면서 수도권 전체 미분양수(2만9392가구)도 한 달 전보다 9.1%(2463가구) 늘었다. 서울에선 마포(552가구) 구로(438가구) 영등포(291가구) 등에서 미분양이 신규로 발생했다.

지방(3만7668가구) 역시 한달새 6.5% 증가했다. 분양가 할인 등으로 기존 미분양은 1953가구 감소했으나 신규 미분양이 4062가구 발생한 데 따른 결과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은 3만4016가구(수도권 1만7951가구, 지방 1만6065가구)로 전월보다 1107가구(수도권 1185가구, 지방 -78가구) 늘었다. 85㎡ 이하도 3만3044가구(수도권 1만1441가구, 지방 2만1603가구)로 전월 대비 3665가구 증가(수도권 1278가구, 지방 2387가구)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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