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가 출판사 인수해 정치서적 출간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 2012.08.20 15:37
한 여배우가 ‘안철수 대세론’과 ‘박정희 향수론’이라는 책을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편영화 ‘악녀의 시’의 제작자 겸 주연배우 수피아가 출판사를 인수해 두 권의 책을 잇달아 출간했다.

‘안철수 대세론’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출마 선언과 안철수 지지율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정치권에 실망한 국민의 심정과 안철수 원장에 대한 기대와 희망, 안철수 대세론이 끝나지 않은 이유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안철수 원장에게 대선출마를 강력하게 권유하고 있다.

‘박정희 향수론’은 박정희 대통령의 친일혈서, 독재, 부정, 업적과 관련하여 저자 특유의 기상천외한 변론을 담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 쿠데타에 대한 독창적인 주장도 담겨있다.


여배우가 정치적인 책을 출간한 이유에 대해 저자는 “정치는 정치인만의 것이 아니며 국민의 것으로서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 맑고 깨끗해진다고 생각해 출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시기에 ‘안철수 대세론’과 ‘박정희 향수론’을 출간한 이유에 대해서는 “연예스타를 뛰어넘는 대중의 관심과 요구일 뿐”이라면서 자신의 정치적 중립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영화 ‘악녀의 시’는 편집을 마치는 대로 개봉할 예정이며 ‘안철수 대세론’과 ‘박정희 향수론’도 10월 상영 가능 여부를 검토한 후 영화화 할 예정이다.
‘안철수 대세론’과 ‘박정희 향수론’은 현재 교보문고와 인터넷 서점을 통해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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