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3개월 최고`(상보)

머니투데이 김국헌 기자 | 2012.08.17 23:09
세계 최대 경제국 미국의 소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소비심리지수가 3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와 톰슨로이터는 8월 소비심리지수 예비치가 73.6을 기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 79.3 이후 3개월 만에 최고치로, 예상 밖으로 소비 지표가 개선됐다. 블룸버그통신 전문가 예측치 72.2와 전월 확정치를 웃돌았다. 지난 7월에 72.3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8월 소비지표가 예상 밖의 개선세를 보여, 미국 소매판매가 7월에 이어 8월에도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커졌다.


헌팅턴 내셔널 뱅크의 조지 모크르잔 이사는 "소비자 펀더멘털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며 "소비자 금융이 개선되면서, 우리는 실제로 더 상당한 개선을 이룰 수 있는 단계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경기선행지표다. 매월 중순에 예비치를, 월말에 확정치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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