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에도 ‘멀티’ 바람 분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2.08.17 20:33
호화 캐스팅으로 제작단계부터 이슈가 됐던 영화가 천만관객을 넘어서면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내로라하는 배우들을 한 자리에서 마음껏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한 명의 주연이 극을 이끌어 가는 형식이 아닌, 일명 ‘멀티 캐스팅’을 적용해 부담감도 줄이고 보는 재미를 더한 것이다. 이러한 제작방식은 탄탄한 구성력을 바탕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한 몫 하고 있다.

이 같은 ‘멀티캐스팅’은 문화뿐만 아니라 외식시장에서도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른바 ‘멀티푸드’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메뉴들을 예로 들 수 있다. 간식, 식사, 술자리 구분 없이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외식 메뉴들은 영양과 맛은 물론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주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프리미엄 돈가스전문점 ‘생생돈까스'는 여러 음식들과 조화가 뛰어난 ’멀티메뉴‘인 돈가스를 주력상품으로 판매하는 브랜드다.

생생돈까스의 돈가스는 바삭하고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으로 식사뿐만 아니라 술안주, 어린이 영양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그 중 '생생모듬파티'는 대놓고 멀티를 추구해 내놓았다.

생생돈까스, 왕새우튀김, 명태통살까스, 매콤한 볶음우동 등 6가지의 다양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버라이어티한 세트 메뉴다.


생생돈까스의 맛의 비결은 육질이 우수한 냉장 신선육만 사용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국내 제빵분야 명장이 빚은 습식빵가루를 사용해 바삭함이 뛰어나다. 또한 트렌스 지방을 제거한 튀김류와 자체 개발한 과일ㆍ허브 소스와 드레싱 등으로 웰빙 먹을거리로 인정받고 있다.

퓨전주점 ‘버들골이야기’의 대표메뉴인 ‘인생한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멀티메뉴’중 하나다.

홍합과 매콤한 돼지고기 볶음, 계란프라이, 밥 등으로 구성된 이 메뉴는 식사와 안주를 겸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이외에도 해물모듬스폐셜 역시 푸짐한 양을 자랑하며 버들골이야기의 간판메뉴로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좋아하는 갈비탕의 명가 ‘하누소’는 식사 중 반주를 곁들이면서 ‘간단하게 한잔’을 원하는 고객들을 잡았다.

푸짐한 갈비와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국물맛이 어우러진 ‘왕갈비탕’을 비롯해 노화예방에 좋은 매생이가 들어간 ‘매생이갈비탕’, 전복이 들어간 보양식인 ‘전복갈비탕’ 등이 주요메뉴다.하누소의 갈비탕은 일일 2천그릇 이상 판매될 정도로 이미 유명하다. 점심고객의 70% 이상이 갈비탕을 맛보기 위해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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