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망언' 타무라아츠시,한국땅 증거 보자…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우람 기자 | 2012.08.17 14:29
▲독도 망언으로 한국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는 타무라아츠시(ⓒ타무라아츠시 트위터 캡쳐)

일본의 유명 개그맨 타무라 아츠시가 독도에 대해 한국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다.

광복절이었던 지난 15일 타무라 아츠시는 자신의 트위터(@atsushilonboo)에 "언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고 계속해서 소리를 낼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기 때문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많은 한국 누리꾼들이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명백한 증거들을 제시하며 멘션을 보냈다.

그러자 타무라 아츠시는 "이거 뭐라고 말하고 있는 거지?", "영토문제 건으로 한국 쪽으로부터 거친 말들이 많이 오고 있지만 나한테 목소리를 높여봤자... 한국어를 전혀 못하고 있는 것을 잊고 있었군요. 일본어라 죄송합니다" 라며 한국 누리꾼들의 멘션을 비꼬는 듯한 답변을 남겼다.


결국 한 한국 누리꾼이 영어로 독도 관련 지도를 첨부해 보내며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증명했다. 하지만 그는 이에 대해서도 "나 영어검정 4급 떨어져서..."라는 말로 답변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논리적이지 못한 그의 독도 주장에 많은 국내 누리꾼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그는 자신은 일본말 밖에 하지 못한다면서 설전을 피하고 있다.

한편 타무라 아츠시(田村淳,39)는 일본 TBS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런던하츠’ 진행자로 개그듀오 ‘런던부츠 1호-2호’ 멤버이자 비주얼 록밴드 주아루KB의 보컬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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