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도 성공을 위해..변화가 필요해..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2.08.13 19:33

성공 창업,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장기적 수익기대

창업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자영업자들의 상황은 여의치 않다.

식자재비·임대료 부담은 계속 가중되고 있으며, 카드 결제 비중이 늘어난 것도 수익성을 저하하는 요인이다.

올 초 한국외식업중앙회에 따르면 폐업식당 수는 2009년 2만9000여곳에서 2010년 4만7000여곳으로 급증했으며, 지난해에는 상반기에만 2만6615개가 폐업해 5만개 이상 사라졌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창업에 있어서 안정적인 운영이 밑바탕 되지 못하면 성공을 논하기는 어렵다. 장기적인 수익을 위해서는 유행에 민감하지 않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창업방법 중 하나이다.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는 치킨전문점이 있다. 특히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가격대비 푸짐한 양을 즐길 수 있는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 치킨’ 콘셉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티바두마리치킨’은 후라이드류 뿐만 아니라 오븐구이, 바비큐 치킨까지도 반반 주문이 가능하도록 메뉴를 구성해 다양한 고객 입맛을 잡고 있다. 특히 모델 장윤정을 내세우면서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 지난 2003년 론칭 이후 400호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최근에는 오븐구이를 두마리에 재공하는 '해두리치킨'이 최근 창업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는 일산, 김포, 인천지역에서 가맹점이 개설이 진행중이지만, 4무정책으로 가맹비와 교육비, 로얄티, 보증금을 받지 않고, 판매수익으로만 가맹본부 수익을 만들어가고 있다.


포장마차 아이템도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상대적으로 트렌드에 민감하지 않으면서 중장년층들의 옛 감성을 자극해 전 세대층의 흡입력을 기대할 있다.

외식 브랜드 외 교육아이템도 지속적인 수익이 가능한 아이템을 손꼽힌다. 현재 가정에서는 가계지출을 줄일 수 있는 부분 중 최후선으로 택하는 것이 교육비로 국내 교육열기를 감안했을 때 장기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대표적로는 자기주도학습 전문학원 ‘에듀코치’가 있다. 많은 교육 프랜차이즈들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에듀코치는 일본 교육 프랜차이즈 ‘메이코 네트워크 재팬’과 업무제휴를 맺어 경쟁력을 강화했다.

에듀코치는 초·중·고 학생들의 공부 방법 및 습관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튜터 1명이 학생 3명을 순회?개별지도하는 방식으로 일본 메이코의 시스템을 그대로 도입하고 있다.

에듀코치 관계자는 “교육 사업은 대형 입시학원을 중심으로 발전해왔으나 소비자들의 니즈가 합리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자기주도학습과 가맹 시스템이 결합된 획기적인 형태의 교육 사업으로 새로운 시장 수요를 창출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은 “소비트렌드가 창업에서는 수익성이라 할 수 있는 만큼 다양성과 만족도를 기본으로 한 차별화 전략이 각광받고 있다”며 “유행보다는 안정성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경쟁력을 갖춘 아이템이 성공창업을 위한 최대의 무기”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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