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中 수요감소에 31개월 저점으로 하락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2.08.13 15:28
철광석 가격이 세계 최대 소비국 중국 수요 감소에 31개월 저점으로 떨어졌다.

스틸인덱스에 따르면 철광석 현물가(톈진항에 수입, 철 62% 함유물 기준)는 지난 10일 톤 당 0.9% 하락한 113.80달러를 기록하며 2009년 12월 29일 후 저점을 나타냈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 주에만 2.5% 하락했고 연초대비로는 18% 밀렸다.

10일 중국 관세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7월 중국 철광석 수입은 0.8% 감소한 5787만톤으로 집계됐다. 4월 후 최소다.

지난 주 발표된 지난달 중국 수출 증가율은 1% 에 그쳤고 산업생산도 2009년 이후 가장 적게 늘어났다.


중국은 2분기 7.6%의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2009년 후 가장 느린 성장세다.

팩 프로펫의 데이비드 레녹스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여전히 중국 경착륙에 대한 피해망상을 갖고 있고 경제지표가 둔화세를 드러내는 한에는 가격도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7월 중국 철 생산량은 6월보다 2.5% 늘어난 6169만톤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철 생산 수출은 432만톤으로 전달대비 17%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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