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현병철 연임 강행...네티즌 뿔났다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희영 기자 | 2012.08.13 13:21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News1 이광호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의 연임을 승인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공식브리핑에서 "그동안 제기된 문제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고, 제기된 의혹도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다고 판단해서 재가를 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 위원장은 그간 부동산 투기, 논문 표절, 아들 병역 비리 의혹 등으로 인해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현 위원장의 연임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 여론은 급속도로 악화됐다.


네티즌들은 "대다수의 국민이 반대하는 일을 왜 기어코 밀어붙이나", "인권탄압위원장을 임명한 것인가", "이러려고 독도 방문 했군", "부동산 투기와 논문 표절, 병역비리는 이제 고위직 공무원이 갖추어야할 3대 덕목이다"라며 날선 비판을 가했다.

트위터리안들도 "현병철 연임, 꿈도 희망도 없어"(@john****), "여당도 현병철 연임에 적대적이길래 희망을 걸었는데"(@nox_******), "화분에 영양제는커녕 해충 놓은 거랑 다른 게 뭔가"(@mis****) "무대뽀 정신 최고"(@cho6*****) 라며 현 위원장의 연임에 비판적 견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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