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임씨는 2010년 10월부터 지난해 초까지 허위가입자를 서비스에 가입시킨 뒤 총 790여회에 걸쳐 KT, SK텔레콤 등이 와이브로 장기가입자에게 제공하는 노트북의 할부금과 판매보조금 등 9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임씨는 소액대출 광고 등을 보고 찾아온 손님에게 돈을 빌려주는 대신 와이브로 서비스에 가입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가입자에게 제공해야할 노트북은 중고유통업자에게 저가로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