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2주 연속 '플러스'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2.08.12 12:00

[주간펀드동향]레버리지·대형주 펀드 수익률 호조

국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2주 연속 플러스를 가리켰다.

12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8월3~9일) 국내 주식형펀드(설정액 100억원, 설정 후 6개월 이상)의 수익률은 3.23%로 전주 4.88%에 이어 플러스를 기록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 등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강화로 증시 랠리가 펼쳐진 것이 주효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3.81% 상승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소유형별로 보면 외국인 매수세 확대와 지수 반등폭 상승에 힘입어 파생상품을 활용해 지수 등락보다 일정 비율로 더 높이 상승하거나 하락하도록 설계된 레버리지 펀드와 대형주 비중이 높은 대형주 펀드의 수익률이 높았다. 또 인덱스 펀드나 배당주식펀드의 상승률도 호조세를 기록했다.

레버리지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인덱스로코리아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A’가 8.41%의 상승률로 코스피 상승률을 가쁜하게 제쳤다.

그러나 같은 레버리지펀드인 동부자산운용의 ‘동부스마트레버리지1[주식-파생]C-I’는 -9.8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시장이 불안정하다고 판단되면 증시 노출을 줄이고 시장이 안정적이라고 판단되면 증시 노출을 늘리도록 설계됐다.

마이다스자산운용의 ‘마이다스베스트트리오증권투자신탁(주식)A1’은 4.3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배당, 기업 지배구조, 외국인 선호도를 고려해 투자종목을 선정한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당신을위한인덱스증권투자신탁1[주식]_(C 2)’는 4.27%를 나타냈으며 교보악사자산운용의 ‘교보악사파원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lass Ce]는 4.11%를 기록했다.

또 소수 종목에 투자하는 압축펀드도 높은 수익률도 나타냈다. 하나UBS자산운용의 ‘하나UBS Big&Style 증권투자신탁 1Class C1’의 수익률은 4.06%로 집계됐다.

중소형주 펀드 중에서는 교보악사자산운용의 ‘교보악사위대한중소형밸류 자 [주식]A1’이 3.78%의 수익률을 나타냈으며 한국밸류의 ‘한국밸류10년투자1[주식]C’는 1.44%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중에서는 삼성자산운용의 ‘삼성ABF Korea인덱스[채권]A’가 0.17%를 기록한 반면 HDC자산운용의 ‘HDC프리미어1[채권]C3’은 -0.09%를 나타냈다.

해외 주식펀드는 미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글로벌주식ETF1[주식-재간접]C’는 2.64%를 기록했다. 브라질 펀드 수익률도 호조세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인덱스로브라질 자 [주식]C-e’는 4.93%로, KDB자산운용의 ‘KDB/산은삼바브라질 자 [주식]A’는 4.16%를 나타냈다.

섹터펀드 중에서는 미 경기부양의 기대감으로 천연자원펀드와 대체 에너지펀드의 수익률이 상위권에 들었다. 우리자산운용의 ‘우리퓨처에너지1[주식]A1’는 6.83%를, KDB자산운용의 ‘KDB/산은S&P글로벌클린에너지 자[주식]A’는 6.70%를 기록했다. 블랙록자산운용의 ‘블랙록월드광업주 자(H)[주식]A’는 5.1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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