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볼트 200m 우승, 사상 첫 '2연속 2관왕'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우종 기자 | 2012.08.10 08:46

[런던올림픽]

10일(한국시간) 열린 남자 200m 결증에서 우사인 볼트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볼트 특유의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AFP

'번개'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가 2관왕에 올랐다.

볼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200m 결승에서 19초 3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자신이 보유한 세계기록(19초19)과 올림픽 기록(19초30)에는 다소 못미치는 기록이었지만 이번에도 적수는 없었다.

이로써 볼트는 올림픽 사상 첫 100m와 200m 2관왕과 2연패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가 됐다.

볼트가 남은 400m 계주에서 우승할 경우 올림픽 3관왕과 2연패를 동시에 달성하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볼트는 이날 7번 레인에서 출발했다. 100m에 비해 스타트에 대한 부담감이 덜한 가운데 볼트는 초반부터 치고 나왔다,

같은 자메이카의 요한 블레이크가 볼트와 접전을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볼트는 약 5m를 남기고 속도를 줄이는 여유까지 보이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은메달은 19초44를 기록한 요한 블레이크(자메이카)가 목에 걸었고, 동메달은 19초 84를 기록한 워렌 웨이어(자메이카)가 차지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면목 없다" 방송 은퇴 언급…'이혼' 유영재가 남긴 상처
  2. 2 강형욱, 양파남 등극?…"훈련비 늦게 줬다고 개 굶겨"
  3. 3 "이선균 수갑" 예언 후 사망한 무속인…"김호중 구설수" 또 맞췄다
  4. 4 매일 1만보 걸었는데…"이게 더 효과적" 상식 뒤집은 미국 연구진
  5. 5 "수수료 없이 환불" 소식에…김호중 팬들 손절, 취소표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