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KT,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한다"

대학경제 장경석 기자 | 2012.08.09 16:40

SW인력 전문교육 프로그램 개발 MOU 체결

↑홍원기 KT 종합기술원장(왼쪽)과 전운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이 9일 한기대에서 우수 소프트웨어(SW) 인력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 이하 한기대)와 KT(회장 이석채)는 우수 소프트웨어(SW) 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실습과정 개설 등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한기대는 KT종합기술원이 연구 개발한 통화 관련 오픈 API를 활용해 ‘SW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올 2학기 컴퓨터공학부 정규 교과과정에 개설할 예정이다.

특히 ‘SW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는 한기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와 KT의 API 관련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오픈 AP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이론과 실습 강의가 포함된다. 또 향후 교육 인증 프로세스와 우수 학생 지원 제도 등을 추가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KT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SW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의 범위를 인터넷TV(IPTV), 인터넷 전화 등 KT의 전 사업 분야로 확대하고 시행 대상 또한 전국 주요 대학들로 넓혀 건전한 ‘SW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에 앞장 설 계획이다.


전운기 한기대 총장은 “이번 KT와의 MOU 체결에 따라 진행되는 ’SW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은 한기대의 ‘실사구시’ 교육이념과도 부합되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이라며 “KT와의 공동연구가 학생들에게도 IT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실질적인 교육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원기 KT 종합기술원장은 “SW업계의 인력 수요는 나날이 증대 되고 있지만 인력 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형편”이라며 “이번 MOU가 SW 생태계 구축과 SW시장 활성화뿐 아니라 청년실업 해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프로그램 사이에서 사용되는 일종의 통신언어로써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이 어떠한 처리를 할 때 불러와 사용할 수 있는 함수 또는 명령어들의 집합이다. API는 프로그램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로 정의하기 때문에 프로그래머들은 다른 프로그램의 내부를 신경 쓸 필요 없이 API들의 조합만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오픈 API는 사용에 별다른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API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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