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화성동탄産團에 173개 기업 입주 러시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2.08.09 10:49
↑화성동탄산업단지 전경 ⓒLH 제공
경기 화성 동탄산업단지에 기업들이 몰리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동탄신도시 자족기능 강화와 동탄2지구 편입공장 이전을 위해 개발 중인 화성동탄산업단지(면적 197만㎡)에 현재까지 173개 업체가 본사 또는 공장 건립을 위해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입주(예정)기업을 보면 화학·자동차·서비스분야 기업은 코오롱인더스트리(화학), 현대모비스(자동차), 유성기업(자동차), 스카니아코리아(자동차), 이화다이아몬드공업(기계장비), 삼진엘엔디(기계장비) 등 123개에 달한다. IT분야는 AP시스템(반도체), 테크윙(반도체), 에프에스티(반도체), 제이엠아이(LED), 성도이엔지(반도체) 등 50개 기업이다.

화성동탄산업단지가 이처럼 기업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저렴한 분양가와 입지다. 동탄1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첨단공장부지) 시세가 3.3㎡당 450만~500만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화성동탄산업단지는 조성원가로 공급해 3.3㎡당 285만원에 분양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용인고속도로가 산업단지를 관통하거나 인접해 있다. 인근에 기흥 삼성반도체단지,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가 인접해 있어 대기업 반도체 협력업체 등과 원활한 연계가 가능하다. 화성산업단지, 오산가장산업단지, 평택진위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 들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LH는 동탄사업본부 내에 설계·시공 전문직원들로 구성된 '기업입주지원반'을 운영, 동탄산업단지를 분양받은 기업들의 공장 건축설계부터 입주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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