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한국시각) 여자배구 대표팀은 런던 얼스코트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이탈리아를 3대1로 격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때 남다른 외모로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주인공이 있다. 바로 황연주(26, 현대건설)다.
황연주는 이날 서브득점 2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9득점을 올리며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일약 깜짝스타로 등장한 듯 보이지만 황연주는 3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하는 등 배구팬 사이에서는 이미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177cm, 68kg의 신체조건으로 2010~2011 시즌 정규리그, 올스타전, 챔피언 결정전 MVP를 휩쓰는 등 놀라운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이날 승리로 한국 여자배구팀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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