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이냐 토익이냐"…그것이 문제로다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 2012.08.08 20:41

[런던올림픽]11일 한일전·토익시험 날짜 겹쳐

↑사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런던)
오는 11일 새벽 열리는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한·일전과 토익시험 날짜가 겹쳐 취업준비생들이 고민에 빠졌다.

군 미필 선수들의 병역문제가 걸려있는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3-4위전)은 오는 11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시티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문제는 같은 날 오전 9시30분부터 전국에서 제240회 토익(TOEIC) 시험이 진행된다는 사실이다.

한일전을 코앞에 둔 8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한·일전과 토익 시험을 저울질하는 수많은 취업준비생들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대학교 4학년생은 "이번에 지면 전원 논산훈련소로 직행할 한국 선수들이 목숨 걸고 뛸 경기이기에 볼 가치가 충분한 게임"이라면서도 "11일 토익시험은 지금 취소해도 환불이 불가능해 어쩔 수 없이 응시비용을 날리더라도 한·일전을 보고 마음 편하게 낮잠을 자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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