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CF’로 올림픽 열기 이어간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2.08.09 09:33
런던 올림픽에서 양학선 선수의 금메달 획득으로 체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일반인이 제작한 체조 동영상이 CF로 만들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배밭 할머니’, ‘닭춤녀’, ‘스톱모션’ 등 일반인 CF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굽네치킨이 올림픽 열풍을 타고 이번엔 일반인 CF 5탄, ‘굽네치킨 체조’편을 8일부터 온에어 한 것.

이번 CF는 5명의 여학생들이 광화문, 명동, 공원 등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 치킨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작을 체조로 재치 있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각 동작마다 붙여진 이름이 이색적이다. 올바른 치킨 선택을 위해 뇌를 맑게 해주는 ‘치킨주문 뇌 호흡’ 동작, 빠른 배송을 기원하는 ‘기다리다 목 빠질라’ 동작, 닭을 뜯는 손목 긴장 완화를 위한 ‘닭다리 잡고 뜯어 뜯어’ 동작, 먹기 전 장을 풀어주는 ‘꾸륵꾸륵 소회되는 소리’ 동작 등 이름만 들어도 웃음이 절로 난다.

특히 유쾌한 체조명과 달리 소녀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보여주고 있는 전문가 못지 않은 체조 실력과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서 외국인, 어린아이 등과 함께 체조를 널리 알리고 있는 모습이 영상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굽네치킨 이벤트 페이지(www.94day.co.kr)에서 약 8천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6월 29일 당첨작으로 선정되어 100만원의 상금을 받기도 했다.


이번 UCC 이벤트를 주최한 굽네치킨 관계자는 “올림픽 시즌에 맞추어 건강을 생각한 ‘체조’라는 신선한 발상과 오븐구이로 칼로리를 줄인 브랜드 이미지가 잘 맞아 당첨작으로 선정하고 TV CF로 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에서 진행하고 있는 UCC페스티벌은 지난 5월 10일부터 8월 11일까지 94일간 굽네송에 맞추어 춤, 노래 등 자신의 끼를 담은 UCC를 응모하면 일주일에 7명을 선정해 100만원씩을 상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최종 우승자와 2, 3등에게는 추가로 5천만원, 2천만원, 1천만원 등 총 2억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특히 굽네치킨은 지난 6월부터 이 이벤트에 당선된 영상을 CF로 방영하고 있다. 일반인이 제작한 영상을 광고로 직접 활용하면서 더 많은 고객들에게 TV출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1탄 ‘배 밭 할머니’와 2탄 ‘부산여고생 닭춤녀’ CF, 3탄 ‘스톱모션’에 이어 4탄 뉴욕편도 이미 화제를 불러모았다.

CF로 방영된 영상을 비롯해 모든 UCC는 굽네치킨 이벤트 홈페이지(www.94da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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